한림병원

호흡기센터, 국가지정 호흡기전담클리닉 운영

한림병원 호흡기센터가 11월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체제로 전환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감염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여 지정하는 것으로, 감염 차단 시설을 갖추고 호흡기 증상 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한림병원은 지난 3월 국민안심병원 지정 이후, 별도의 출입구를 갖춘 독립공간의 호흡기안심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호흡기?발열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와 동선을 구분하여 감염 경로를 철저히 차단하여 안전한 진료환경을 마련했다. 입원병동도 호흡기 병동과 일반 병동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한림병원은 이번 정부 방침에 발맞춰 국민안심병원의 호흡기내과 외래 시스템을 호훕기전담클리닉으로 전환했다. 음압기를 추가 설치하고, 공기 정화시스템을 보강하는 등 감염예방 시설을 더욱 강화했다.

호흡기 전담클리닉 전환으로 추가로 부담하던 감염예방관리료의 환자의 본인 부담이 없어진다.

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은 “한림병원은 국민안심병원 지정과 함께 감염병의 지역 확산을 막고, 안전한 치료 환경을 구축해 왔다”면서 “호흡기내과를 호흡기전담클리닉 체제로 전환하여 코로나19 장기화와 호흡기감염 유행에 대비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시와 계양구 등 지역감염관리를 공조하고 있으며, 감염관리 시스템 갖춘 지역응급의료센터 운영하고 있다.

한림병원은 대구와 수도권 생활치료센터 운영 경험을 살려, 12월부터 무의도에 설치한 인천생활치료센터전담병원으로 활동한다. 이런 노고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인천시, 계양구 등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