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병원

한림병원, 코로나19 인천생활치료센터 전담 병원 활동

대구 이어 2번째 센터 운영 맡아, 중증도 낮은 인천지역 환자 치료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이 인천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마련된 인천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

한림병원은 지난 8월24일부터 경기도 광주시 고용노동연수원에 마련된 인천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

이 시설은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병상 확보를 위해 인천시가 마련한 것으로, 한림병원은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이 시설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코로나19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는 정부의 감염병 관리 시스템에 따라 이 시설에는 중증도가 낮은 인천지역 환자들을 치료한다. 2인1실로 최대 218명의 환자를 수용한다.

한림병원 정수원 과장을 단장으로 본원에서 파견한 간호과장 등 의료진과 시 공무원 및 소방, 경찰, 군인 등 34명이 상주해 환자를 치료한다.

이 생활치료센터에는 인천지역 환자를 우선하여 수용할 예정이며, 병상에 여유가 있을 경우 서울·경기지역 환자들도 받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은 “한림병원은 지역사회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급하게 마련된 인천지역 환자 대상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였다”면서 “코로나19 극복에 한림병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병원은 지난 3월초,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충북 제천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을 운영하기 위해서 민간종합병원 최초로 의료진을 파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