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2-30
입원환자 대상 회진 알림 문자 서비스 실시
회진 어긋나는 등 불편 없애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실현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은 환자중심 의료서비스의 일환으로 ‘회진알림 SMS 서비스’를 시행한다.
‘회진알림 SMS 서비스’는 입원환자에게 회진시간을 휴대폰 SMS(단문 메시지)로 예고하는 서비스로 회진실시 10~30분 전 환자에게 담당 주치의가 직접 전송한다.
환자와 보호자들이 의료진의 회진 시간을 모르거나 어긋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입원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서비스다.
의료진도 응급환자 발생 및 긴급수술, 외래진료시간 변동 등으로 회진시간이 갑자기 변경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상황들을 사전에 고지할 수 있다.
본원은 ‘회진알림 SMS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중환자실과 응급센터 등을 제외한 모든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입원환자 김모씨(42)는 “잠시 자리를 비워 회진을 놓치는 일도 예방할 수 있고 궁금한 점을 미리 준비해 회진 중 물어볼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림병원은 “그동안 병동 게시판을 이용해 회진시간을 안내해오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환자중심 서비스”라며 “담당 주치의가 응급환자 진료 및 수술 등 긴급한 일정으로 회진이 어려운 경우까지 사전에 공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병원은 의사들이 병동 회진시 테블릿 PC를 이용해 환자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무선 회진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 병원은 원내 초고속 무선인터넷망을 이용해 의사가 회진 시 테블PC로 병원의 진료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회진시스템을 도입하므로써 의료진이 회진 시 환자의 정보를 종이에 기록하는 등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고, 환자는 이동없이 영상 등 자신의 진료 기록을 볼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