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2-30
한림병원, 코로나19 극복 보건복지부장관상
민간종합병원 최초 대구 의료진 파견 및 지역 확산 방지 총력
국민안심병원 한림병원이 6월 코로나19 극복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한림병원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올 1월부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와 방역 활동에 온 힘을 쏟아왔다. 한림병원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단 한 명의 감염자가 나오지 않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공식 인증 받은 바 있다.
특히 한림병원은 대구지역 코로나19 발생 당시, 이 지역 환자의 치료를 위해 충북 제천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며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했다. 대구지역 의료진 파견은 민간종합병원으로서는 최초의 행동이며, 인천지역에서는 유일한 것이었다.
한림병원은 또 국민안심병원 지정과 함께,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의 동선을 철저하게 구분하기 위해 병원 밖 호흡기 안심진료소와 격리진료실을 갖추고 외부와 철저히 차단한 선별진료소를 급히 설치했다.
현재 호흡기 질환자의 원내 진입을 막기 위해 별도의 출입구를 갖춘 호흡기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출입구를 제한하고, 병문안을 전면 금지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강력하게 실행하고 있다.
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은 “잠시 소강상태이던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국가적 위기 상황이 이어가고 있다”면서 “한림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감염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국가적 재난 극복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