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2-30
급성기 뇌졸중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한림병원은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심사하는 제8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중증 질환에 대비한 응급의료 시스템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지난 6·7차 평가에 이어 3회 연속해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며 뇌세포에 영구적 손상을 입히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한다. 뇌졸중이 생겼을 때 생명을 구하고 합병증 및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골든타임’을 지켜 신속하게 병원에서 진단 및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평가 항목은 병원이 얼마나 신속하게 환자 상태를 파악했는지, 뇌혈관을 막고 있던 혈전에 치료제를 빨리 투여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전문인력 구성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5일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 및 고려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이다.
한림병원은 이들 평가 항목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종합점수 상위 20% 기관으로 선정돼, 가산금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급성기뇌졸중 환자가 곧바로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신경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있어야 하고, 후유장애 최소화 및 재활치료를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필요하다. 한림병원은 이들 3개 진료과를 모두 갖춘 병원으로 전문인력 구성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중증응급센터, 뇌혈관센터, 재활의학센터 등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급성 중증 뇌졸중에 대비 및 치료하고 있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