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2-30
인공지능 기반 첨단장비로 정확한 진단 영상의학센터
AI 솔루션, 정밀한 영상, 안전기능 등 최신 의료기반 구축
인천 최초의 PET-MRI로 암 조기진단 분야를 개척해온 한림병원이, 최신 사양의 첨단장비를 잇따라 도입하며 AI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 최초 디지털 3.0T MRI
한림병원은 인공지능 솔루션을 탑재한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인 3.0T(테슬라) MRI(자기공명영상) 기기인 '인제니아 엘리션'을 도입했다.
이 장비는 필립스사의 최신 장비로 세계 최초의 디지털 MRI다. 전국 민간 종합병원으로서는 최초로 한림병원이 도입하는 것이다.
새롭게 선보인 3.0T MRI 장비는 최신 소프트웨어가 집약된 기종으로 정밀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검사시간도 크게 단축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학병원급 첨단 멀티슬라이스 CT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최첨단 160 Multi-Slice CT를 도입했다.
캐논 ‘Aquilion PRIME SP’로 최신 기술이 집약된 2019년 출시된 최신 장비다. 0.5mm의 얇은 두께의 영상을 제공하여 2mm크기의 병변까지 구분이 가능하다.
특히 최신 저선량기법 AIDR 3D을 탑재하여, 최대 75%까지 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빠른 영상 처리속도로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여, 심장검사는 5~6초로, 가장 넓은 검사 부위 중 하나인 하지혈관 촬영도 10초 내외로 진행 가능하다. 외상 영상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늘어나는 수요 대비 최신장비 속속 도입
대장항문센터는 최근 High-Resolution Anorectal Manometry(고해상도항문직장 내압검사) 장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장비는 변비, 변실금, 치핵·치질·치루, 각종 배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항문 및 배변에 관련된 여러 가지 기능적 장애를 진단하는데 사용한다. 압력선(Contour)방식의 검사로 보다 직관적이고 정확한 진단 가능하다.
첨단 유방촬영 맘모그래피 장비인 미국 Hologic & Lorad사 ‘Selenia Dimensions’를 도입했다. 세계 최초로 미국 FDA와 MFDS 승인을 받은 유방촬영 장비로 유방암 조기 진단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늘어나는 비뇨의학과 검사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 연성방광내시경을 추가 도입했고, 최근 새롭게 확장한 내시경센터도 최신 장비를 도입했다.
정확하고 안전한 영상의학 서비스
한림병원은 새로운 장비를 도입하므로써 더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으로 의료서비스 질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장비로 불가능했던 검사 영역이 크게 확장돼, 높아지는 고객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상의학과 관계자는 “최신 첨단 장비를 도입하므로써 환자의 개별 특성에 맞게 좋은 영상 구현할 수 있어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첨단 ‘PET-MRI’를 인천 최초로 도입하며 암 조기진단 분야를 개척한 한림병원은 다시 한 번 최신 영상장비를 과감하게 도입하므로써 영상진단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