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3-07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병원장 정영호)은 류마티스내과를 신규 개설하고 3월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류마티스내과는 원인이 불분명한 관절통이나 근육통, 골격 이상 등 류마티스 질환에 특화된 전문 진료에 중점을 둔다.
류마티스 질환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통풍, 베체트병, 쇼그렌 증후군, 섬유근통, 루푸스 등 다양한 질환들이 있다.
최근 류마티스 질환을 앓는 환자는 증가추세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류마티스 관절염 탓에 건강보험 진료 인원이 2010년 7만3천 명에서 2014년 9만5천 명으로 연평균 6.6% 증가했다. 여성이 전체 진료환자 수의 80.9%(2014년 기준)를 차지, 남성 진료 환자 수에 비해 약 4.3배 더 많았다.
진료를 맡은 고동진 과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임상강사를 거쳤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물론, 유럽과 미국 학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은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류마티스 환자의 증가 추세를 감안해 대학병원이 아닌 2차 종합병원으로서는 드물지만 류마티스 내과를 개설해 3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면서 “내과와 외과, 그리고 재활센터까지 관절 부문의 진료와 치료 시스템을 갖추어 좋은 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