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병원

  NK뷰키트 검사 거점병원 계약 체결

PET-MRI와 연계 암 조기 진단 유용할 것으로 기대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병원장 정영호)은 15일 ㈜에이티젠과 NK뷰키트 검사에 관한 거점병원 계약을 체결했다.

NK뷰키트는 면역 세포(NK세포)의 활성도를 체크해 암이나 질병의 발생 등 우리 몸의 건상 상태를 살피는 검사 키트이다.

한림병원은 지난해 9월 NK뷰키트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에이티젠은 NK뷰키트의 원천기술 회사이다.

한림병원은 납품 단가가 낮아져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본원이 직접 검사 장비를 운용할 수 있게 돼 검진 고객에게 검사 결과를 좀 더 빠르게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전국에 3대 뿐인 PET-MRI와 NK뷰키트 등을 연계하면, 다양한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NK세포(Natural Killer Cell)는 일명 자연살해세포로 불리며 우리 몸의 면역력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이다. 기존 면역력 검사는 세부적인 항목을 체크해도 수치로 정확히 표현하지 못한 반면 NK뷰키트는 면역력을 수치로 표현해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NK세포활성도 수치는 우리 몸의 면역력뿐만 아니라 암에 대한 민감도를 검사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NK세포의 주역할 중 하나가 바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 피 한 방울만 가지고도 대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과, 면역력 수치, 만성 감염성 질환 검사가 가능한 만큼 부담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