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11-20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병원장 정영호)는 개원 16주년을 맞아 18일 오전 인성홀에서 기념식을 열고 고객 중심 병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한림병원은 지난 2000년 개원 이래 계양 지역 주민과 함께 하며 27개 진료과, 12개 전문센터, 500병상 규모를 갖춘 인천 북부권역의 지역 거점 대표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4년 ‘꿈의 암 진단 장비’로 불리는 PET-MRI를 인천에서는 최조로 도입, 조기 암 진단·진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척추뼈관절센터는 빠르고 후유증 없는 수술로 명성이 높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대장암 수술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100세 장수시대를 맞아 한림병원은 장수생활의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만성 질환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한림병원은 노령화 사회에 치매 환자가 늘어나는 것을 대비해 치매전문병원인 인천제2시립노인요양병원을 비롯해 주간치매보호센터 ‘늘봄사랑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인 인성드림을 설립해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소외계층 의료지원 활동 등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후원하고 있으며, 책걸상 지원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한림병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10년(13명), 5년(44명) 장기 근속자에 대해 포상하고 격려했다. 또 입원 환자와 늘봄센터 이용자 등과 개원 기념 축하떡을 나누었다.
정영호 병원장은 “전적으로 임직원 여러분이 부족한 병원장을 음으로 양으로 도와 지금에 이르게 됐다”면서 “지역 의료계의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마음을 합해 ‘할 수 있다’는 의식을 나누고 ‘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갖춰 더 좋은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