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12-10
[경기일보 2014년 12월 10일자 3면]
“인천AG·APG 1등공신은 자원봉사자”
[인터뷰] 이정희 인천자원봉사센터 회장
“올해는 인천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고, 한 단계 성장하는 중요한 해였습니다.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9일 송도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2014 자원봉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이정희 인천자원봉사센터 회장은 “인천의 50만 자원봉사자가 있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AG),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APG),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국제적인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인천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처음 맞았다. 회장으로서 매우 보람있는 역할을 맡았다고 자부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행사는 인천AG과 인천APG, 전국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겸하고 있다. 오늘의 인천을 만들어준 자원봉사자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 회장은 매년 전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인천 자원봉사 시스템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인천은 인천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군·구 자원봉사센터가 짜임새 있게 운영되고 있다”며 “중앙본부가 탄탄하니 자원봉사자 교육도 잘 이뤄지고 자원봉사 역할이 튼실하게 구성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앞으로 자원봉사에 인천만의 특성이 더해져 성장한다면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내년이 인천 자원봉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회장은 “올해 큰 행사를 여럿 치르면서 인천지역 자원봉사자는 어떤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할지 숙지하고 몸에 익혔다”면서 “내년은 인천이 세계 책의 수도 등 중요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보다 더 숙련된 자원봉사 체계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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