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3-11
- 신경외과 김태형 뇌혈관센터장 -
IS한림병원 신경외과 김태형 과장은 최근 니카타에서 열린 일본뇌혈관내치료학회에서‘빈도가 적은 중간 뇌동맥 뇌혈관 박리증 치료 효과’에 대해 발표,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과장은“파열에 의한 뇌혈관 박리증은 수술이나 뇌혈관내 치료를 한다”고 소개하고“뇌혈관 박리증을 잘 일으키는 동맥은 경동맥이나 척추동맥으로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케이스는 이 중에서도 빈도가 적은 중간 뇌동맥 뇌혈관 박리증에 의한 지주막하출혈의 그물망 및 코일을이용한 색전술”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과장은 이날 발표에서“22세 여자가 혼수상태로 버스 정류장에 쓰러진 채 발견, 119를 통해IS한림병원 지역 중증응급의료센터에 도착, CT 촬영 결과 지주막하출혈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엔지오에서는 특별한 소견은 보이지 않아 보다 정밀한 검사인 뇌혈관 촬영술을 시행, 오른쪽 중간뇌동맥의 박리증 의심 소견을 보였다”고 했다. 김 과장은“하지만 자연 치유된 것처럼
보여 더 이상의 치료를 하지 않고 보전적 치료를 했으며 보전적 치료 중 왼쪽 팔, 다리의 위약이 관찰돼 MR diffusion를 시행해 뇌경색소견을 확인했으며 그 원인은 뇌동맥 박리증에 의한 혈전으로 뇌경색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이후 뇌혈관촬영술을 재시행해 혈관의 협착 등이 발견, 진행을 막기 위해 그물망과 코일을 이용한 치료법을 통해 뇌동맥 박리증을 치료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환자는 거의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뇌혈관 박리증은 전체 뇌졸중의 약2%를 차지하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