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9-02
지난 8월 29일 목요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오후2시부터 약 4시간 가까이 '무너지는 의료공급체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긴급 정책토론회가 실시됐다.
대한병원협회와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박인숙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무분병한 의료정책과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보장성 강화에만 열을 올린 정부의 정책들이 의료서비스의 질을 저하하는 것은 물론, 의료기관의 질적 성장을 방해하고 되려 그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게 하고 있다'는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본원의 정영호 병원장은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의 자격으로 참석하여 "효율적인 의료공급을 위한 체제개편은 필요하지만, 개선대책 수립은 국가 보건의료 및 건강 보험정책 등 큰 틀에서 함께 논의가 필요하다" 라고 의견을 밝히고, 의료기관의 종별 입원/외래진료에 대한 건강보험수가체계 개편 추친과 의원, 병원,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종별 기능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대형병원의 연구ㆍ교육기능을 특화 해 건강보험수가 현실화를 통한 고도중증질환 진료에 주력할 수 있는 여건을 정부가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혀, 의료인 교육 및 파견을 통한 교육기능강화와 재정지원을 통해 지역 내 종별 의료기관 간의 연계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