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6-30
'가슴압박 30번 인공호흡 2번' 생사를 가르는 주문
가슴압박 30번과 인공호흡 2번을 반복하는 것으로 이웃과 가족의 생사를 가르는 ‘심폐소생술(CPCR)’, 환자를 뒤에서 끌어 안고 복부를 힘껏 잡아당겨 위쪽으로 밀쳐 올리는 ‘하임리히법(Heimlichmaneuver)’.
우리나라 국민 4명중 1명이 심혈관, 뇌혈관, 중증외상과 같은 3대 응급질환으로 사망한다는 보건복지부의 보고와 같이 위급한 상황에서의 발빠른 응급처치 시행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한림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응급의료센터 병원으로써 계양구 보건소 및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와 연계하여 지난 6월 21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1339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본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정건영 과장과 계양구 보건소 이미숙 의약진료팀장이 강사로 나선 이번 교육에는‘구조호흡 및 심폐소생술’,‘ 기도폐쇄시 대처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 응급처치를 통해 생사가 갈렸던 다수의 예들이 소개되었으며,‘ 응급상황’에서 원거리 의사보다, 곁에 있는‘일반인의 발빠른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거듭 강조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간단한 동작의 반복인데도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 그런지 땀이 난다”며 “이런 동작만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차후 응급상황 발생시 침착하고 용기있게 행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계양구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일반시민에게도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료로써 7월 17일 오후 2시, 쿠키TV ‘건강매거진’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또, 한림병원은 차후 3번의 교육을 차례로 실시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다음 1339 응급처치교육은 8월 23일에 있을 예정이며, 신청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hallym.net)내 ‘한림공지’ 또는 전화(진료행정실 : 550-9546)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