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병원

제2시립 노인전문요양병원(이하 노인병원) 상량식이 5월 20일 오후 5시, 계양구 갈현동 노인병원 건축현장에서 개최됐다. 상량식이란 ‘콘크리트조’에서 지붕공사 완료시에 행하는 의식으로써, 건축 공사에 대한 진행 보고와 무사고 등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정영호 병원장, 이정희 이사장, 이익진계양구청장, 홍춘명 계양구보건소장, 조한국 인천시청 보건정책과장을 비롯해 한림병원 직원과 공사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노인병원 상량식에서는 공사 추진 경과 보고에 이어 향후 공사의 무사고 및 안전을 기원하는 의식이 있었으며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정영호 한림병원 병원장은 인사를 통해 제2시립 노인전문병원이 설립되기까지 물심양면 도움을 준 계양구청장 및 시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노인병원은 수익을 내는 곳이 아니라 공익적인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이니 만큼 지역에 보답하고 지역 중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익진 계양구청장은 제2시립 노인전문병원이 계양구를 넘어 인천 전체 노인들에게 진정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병원 건립을 위해 힘쓴 이정희 이사장과 정영호 병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은 2006년 공모를 통해 제2시립 노인전문병원의 운영자로 선정됐으며, 2008년 8월부터 인천시 및 국가의 지원을 받아 계양구 갈현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제2시립노인치매전문요양병원을 건립, 올 8월 완공 예정이다. 노인병원은 103병상의 입원실과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저소득 층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인의 경우 입원비와 치료비가 20%정도 저렴해 노인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