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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을 불러들이는 사람´ (한림병원미담사례-수술실편)
  • 2006-01-24
복을 불러들이는 사람 세상에 복을 받는다는 말이 자신에게 해당된다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것이 우리네 현실이다. 그만큼 복이 귀하고 좋기만 하다. 그러니 이런 복이 굴러온다면 누가 싫다 하겠는가? 그렇다면 이 굴러온 복이 어떤 것이 있는지 어디 한번 보자. 1. 웃으면 복이온다. 「웃으면 복이 달아난다」 「실없이 웃는 여성은 아이를 못낳는다」 라고 하며 웃음을 경계하는 지난날을 뒤로 하고 요즘은 웃기 운동이 한창이다. 특히 ´박장대소´의 웃음은 한번 웃는데 100m 달리기의 효과가 있다. 지금 당장에라도 웃기 클럽을 만들어 힘차게 웃어라. 2. 주는 자가 복이 있다. 눈앞에 이익에 혈안이 되어 있는 우리네 인간사에 당신이 먼저 주어보라 얼마 후 그보다 더 큰 것이 올 것이다. 설사 오지 않는다 해도 당신 속에 솟아 오르는 기쁨은 세상이 주는 기쁨과 비교도 안될 것이다. 3.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 왜 이리 많이들 싸우는가? 참으로 많이 싸운다. 지금도 싸우고, 울고, 터지고, 때리고, 맞고들 있다. 이제 당신이 싸움에 대상자가 되지 말고 중재자가 되라. 싸우는 자가 되지 말고 화평케 하는 자를 자처하라. 옛말에 싸움 말리다가 고래등 터진다는 말을 걷어차고 당신이 나서라. 화평의 중재자로 나서라. 당신이 이 시대의 가장 필요한 사람이요. 그 필요한 곳에 쓰임받는 사람이 복을 불러들이는 사람이 아니겠는가? (위의 글은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발췌한 것임) 본원에서 지난 연말에 Q.I.(질향상활동) 발표회가 있었다. 이에 대해 송년회에 ‘수술실’이 사례가 대상을 받았는데 부서원들은 이때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사회사업실에 기증을 하였다. 수술실 부서원들의 어렵고 힘든 활동에 대한 보상이 되었을 것임에도 더 나아가 선뜻 뜻있게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기탁을 한 것이다. 위의 글처럼 본인의 공을 타인에게 선뜻 내어주는 이들이야 말로 복을 불러들이는 사람들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이 기증한 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본원 사회사업실을 경유해 어려운 이들을 도와줄 예정이다. 년초부터 병원 내 훈훈하고 행복한 미담거리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며 보다 병원내의 이런 직원들의 힘이 있어 더욱 든든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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