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광장 : Hallym Plaza

  • 한림소식
  • 한림앨범
  • 한림영상
  • 한림공지
  • 한림수기
  • 채용공고
  • WEBZINE
  • 건강강좌
    • 의학칼럼
    • 의료진 블로그

대표번호 : 032-540-9114

건강정보

Home _ 한림광장 _ 건강정보

게시판 뷰페이지
뷰페이지
제목 내시경으로 검사와 치료를 한번에~
작성자명 관리자 등록일 2009-11-27  [ 조회수 : 6817 ]
구분
첨부파일   


 

 




한림병원 내시경센터 과장 오윤주




내시경이란 말 그대로 ‘안을 들여다 본다’는 뜻으로 카메라가 부착된 긴 기구를 몸 안에 삽입하여 이상 유무를 발견하고, 나아가 치료까지 할 수 있는 최신 진단방법이다.


내시경 검사는 내시경으로 소화관의 점막을 직접 관찰하며 경우에 따라 병변에서 조직검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화기 질환의 진단에 필수적이다. 근래에는 내시경 기기의 발달과 보조적인 기술의 발달로 소화관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외과적 수술을 대신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는 소화관 내시경 검사법으로는 상부위장관내시경검사, 대장내시경검사, 내시경적역행성췌담관조영술, 내시경초음파검사, 복강경검사, 담도내시경검사 등이 있다. 이중 상부위장관검사와 대장내시경검사는 소화관 증상이 있거나 소화기적 응급 상황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안전한 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검사전 환자의 상태, 각 검사의 적응증 및 금기증, 전처치, 내시경기기에 대한 준비, 합병증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의의 수기와 유사한 형태적 병변을 감별해줄 수 있는 조직검사가 필수적이며 경우에 따라 색소내시경, 초음파내시경 등의 검사가 추가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본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내시경 검사의 종류와 적응증에 대해 기술하고자 한다.






상부 소화관 내시경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에 비해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염 등 위와 십이지장에 발생하는 질환이 많다. 위, 식도 및 십이지장 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들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 위내시경검사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광섬유와 미세관을 둘러싼 가는 호스모양의 부드러운 내시경을 이용하여 식도, 위, 십이지장을 살펴보는 상부소화관 내시경 검사를 부르기 쉽게 ‘위내시경 검사’라고 한다.


소화불량, 속쓰림, 복부팽만감,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만 40세 이상에서는 위암의 조기검진을 위하여 매년마다 위내시경 검사가 권고된다.




대장 내시경


육식위주의 식생활로 바뀜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갈수록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다. 항문에서부터 전 대장은 물론 소장말단부까지 검사하는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대장용종, 장결핵,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으며, 대장 조영술(X-ray)에 비하여 정확도가 높고 이상이 있는 경우 바로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 대장의 병변을 관찰하여 병변을 육안적으로 진단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유일한 검사이며 대장암의 전구 병변인 대장 용종을 제거하는 용종절제술이 가능한 유일한 검사이다.


대장암의 가족력, 혈변, 설사, 변비, 체중감소나 대장조영검사상에 이상이 있을 때 검사가 필요하다. 증상이 없더라도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만 50세 이상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권고된다.




치료내시경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내시경을 이용하여 진단은 물론 여러 가지 위, 장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는 최근 내시경 기기와 술기의 발달로 크게 각광을 받는 분야이다. 초창기 보조적인 수단으로 여겨졌던 치료 내시경술은 소화기 치료법에 대한 개념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내시경에는 여러가지 치료 조작을 할 수 있도록 내시경 호스를 통해 치료도구를 밖에서 안으로 넣을 수 있는 빈 호스가 준비되어 있다. 따라서 내시경으로 병변을 보면서 이 호스를 통하여 다양한 치료도구를 넣어서 몸밖에서 손으로 조작하며 치료하게 된다.


위나 대장에 있는 용종(혹)은 그대로 두면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조기에 발견되면 수술을 하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내시경을 이용하여 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 출혈을 지혈시킬 수 있으며, 소화관의 이물질을 내시경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제거할 수도 있다.




수면내시경


수면내시경이란 내시경 검사에 대한 고통과 두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서 수면작용과 기억상실을 유도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내시경검사를 편하게 받는 방법이다. 수면주사를 맞으면 고통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되고, 검사 후 20분~2시간정도 수면을 취하게 된다. 수면내시경에는 일반적으로 미다졸람, 프로포폴이라는 약물을 사용하는데, 이 두가지 약물은 비교적 안정성이 확립되어 있어 검사전 응급 상황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면 수면주사에 따른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즉, 약물들은 순간적으로 잠을 유도하는 작용을 하나 체내에서 수 분이면 약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에 후유증이나 다른 유해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


수면내시경은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가능하지만 고령의 환자, 폐기능장애, 급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안전을 위하여 시행할 수 없다.






최근 내시경 소독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서 충분한 소독기구와 전문인력이 갖추어진 내시경실에서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안전한 수면내시경을 위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목록  인쇄
   
다음글 겨울철 건강의 적신호 - 심혈관, 뇌혈관 질환
이전글 임신 중의 신종플루 감염에 대하여

게시판판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