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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세먼지’ 몸 속 염증 일으키며 호흡기·심뇌혈관 등 질환 유발
작성자명 전체관리자 등록일 2017-10-30  [ 조회수 : 1078 ]
구분 WDh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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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환자, 마스크 착용 전문의 상담 및 증상완화약물 준비해 외출해야

호흡기내과 전문의 과장 이요한



사계절 중에서 대기 환경이 가장 나쁜 때는 언제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봄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는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나 존재하지만 환절기에는 더욱 심해집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크기인 미세먼지는 각종 화합물로 이루어져 있어 1급 발암 물질로 분류됩니다. 지금부터 미세먼지의 원인과 함께 호흡기 질환과의 연관성,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 PM의 의미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1§­=1/1000§®) 이하의 먼지로 PM(Particulate Matter) 10이라고 하며 그 중 심각한 초미세먼지는 지금 2.5§­이하의 먼지로 PM2.5라고 합니다. PM이란 대기 중에 떠다니는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미세 입자라는 뜻으로 입자상 물질이라 합니다.

일반 먼지와 다르게 미세먼지는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인체에 들어와 쌓이게 됩니다. PM2.5의 경유 허파꽈리(폐포)까지 침투할 뿐만 아니라, 혈관으로 들어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 바 있습니다.

미세먼지(PM10)의 예보 등급은 좋음(0~30§­/§©), 보통(31~80§­/§©), 나쁨(81~150§­/§©), 매우 나쁨(151§­/§© 이상) 등으로 나뉩니다. 또한 초미세먼지(PM2.5)는 좋음(0~15§­/§©), 보통(16~50§­/§©), 나쁨(51~100§­/§©), 매우 나쁨(101§­/§© 이상)으로 나뉩니다.


미세먼지 생활수칙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만약 미세먼지의 농도와 성분이 동일하다면 입자크기가 더 작을수록 건강에 해롭습니다. 같은 농도인 PM2.5´Â PM10보다 더 넓은 표면적을 갖기 때문에 다른 유해물질들이 더 많이 흡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자크기가 더 작으므로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일단 미세먼지가 인체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하여 우리 몸일 지키도록 작용하게 되는데, 이때 부작용인 염증반응이 나타납니다. 기도, , 심혈관, 뇌 등 우리 몸의 각 기관에서 이러한 염증반응이 발생하면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노인, 유아, 임산부나 심장질환, 호흡기질환자들은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미세먼지와 천식, 호흡기질환

미세먼지는 기도에 염증을 일으켜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유 폐 기능을 떨어뜨리고 천식 조절이 어려워지며, 심한 경우에는 천식 급성발작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잦아지며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 만성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은 폐렴과 같은 감염성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인한 입원률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한다고 합니다.

특히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와 호흡기질환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

미세먼지에 특히 위험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자는 우선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상인 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증상완화약물(속효성 기관지 확장제, 벤토린)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만성 호흡기 질환자가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공기순환이 잘 되지 않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 착용 여부를 사전에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마스크 착용 후 호흡곤란, 두통 등 불편감이 느껴지면 바로 벗어야 합니다.


<약력>

연세대 의과대학원 의학석사

연세대 내과 전문의

순천향대 서울병원 전임의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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